야구장에서 요가 매트 펼쳤다…SSG, 주축 선수들 위해 특별한 회복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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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비시즌 기간 회복조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을 돕기 위해 요가와 명상을 결합한 동적 회복(Active Recovery)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동적 회복이란 고강도 운동이나 훈련을 마친 다음 날, 또는 운동 세트 사이에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회복 방법이다. 단순히 가만히 누워있거나 쉬는 '패시브 리커버리(Passive Recovery)'와 대조되는 개념이다.구단에 따르면 이번 동적 회복 훈련은 한 시즌 동안 이어진 훈련과 경기로 누적된 선수들의 근육 피로와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근력 강화뿐 아니라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1991년생인 베테랑 오태곤을 비롯해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 활약한 박성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 아시안게임까지 소화한 마무리 투수 조병현 등 체력 소모가 컸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회복조 훈련의 핵심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움직임을 통한 능동적 회복'이다.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러닝·컨디셔닝과 근육 불균형 개선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기본으로, 요가와 명상 세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SSG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요가·명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 강사진 2명을 초빙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신체적 회복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컨디션 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오태곤은 "한 시즌 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잘 덜어내고 있다"며 "연차가 쌓일수록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이 중요한데, 전문가분들의 지도에 따라 내 몸의 정렬과 호흡에 온전히 집중하다 보니 컨디션이 한결 가벼워졌다. 잘 회복해서 내년에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박성한은 "요가를 병행해 보니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들을 세밀하게 자극할 수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호흡을 통해 뭉쳐 있던 근육을 깊게 이완시키며 몸을 능동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다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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