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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엄지성'의 수미상관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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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만들어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엄지성이 멋지게 마무리하며 4연속 금빛 약속을 지켜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엄지성의 활약은 금메달 목표를 이루기까지 가장 돋보였다. 특히 9월 15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첫 게임 해트트릭부터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 결승골에 이르기까지 대회 첫 게임과 마지막 게임에서 실질적인 해결사 역할을 해냈으니 수미상관의 금빛 구도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0월 3일(토)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에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하여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2026 아이치-나고야에 이르기까지 4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완성해냈다.

60분 8초, 양민혁의 크로스 - 엄지성 왼발 황금골

중국과의 4강 게임에서 2-1로 어렵게 역전승을 거둘 때 그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던 엄지성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금빛 의지를 일찍부터 보여줬다. 시작 후 6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일본의 후방 빌드업을 가로챈 뒤 유연하면서도 빠른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며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다. 엄지성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아라키 루이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일본 골문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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