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8조 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털어간 구체적인 해킹 수법이 공개됐습니다. 해커들은 가짜 채용 면접에 회사 대표까지 사칭하며 5개월에 걸쳐 내부 시스템을 파고들었습니다.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바이낸스가 공개한 초기 조사 보고서입니다.지난 6월, 지갑 개발 엔지니어가 AI 코딩 도구를 설치하려다 변조된 프로그램을 내려받습니다.보안팀이 기기를 교체했지만, 이미 지갑 관리팀 직원들의 정보가 해커에게 노출된 뒤였습니다.석 달 뒤, 해커들은 구직 플랫폼에서 다른 엔지니어에게 ...